개인 홈페이지를 만들기로 정했을 때,
프레임워크를 먼저 고민했다.
React로 갈 수도 있었다.
다른 정적 사이트 생성기도 가능했다.
노코드 툴도 선택지였다.
하지만 기준은 “멋”이 아니었다.
이 프로젝트를 오래 계속하고 싶었다.
그리고 오래 가는 프로젝트는 결국 피로도와 싸운다.
내가 생각한 피로도의 원인은 단순했다.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결정이 늘어난다.
결정이 늘어나면, 진행 속도가 느려진다.
속도가 느려지면, 기록보다 구현이 앞서고 결국 지친다.
그래서 나는 “결정을 줄여주는 구조”를 원했다.
Astro는 그 요구에 가장 잘 맞았다.
- 정적 사이트라는 전제가 명확하다.
- 페이지 구조가 단순하다.
- 콘텐츠를 먼저 쌓고, 필요할 때만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이 선택은 기술적으로 최고라서가 아니다.
내가 이 프로젝트를 운영하기에 맞는 방식이어서다.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멈추지 않을 정도의 피로도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