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기말시험이 끝났다.
채점표도 확인했고, 이번 학기에 무엇이 잘됐고 무엇이 부족했는지도 어느 정도 정리됐다.
Java프로그래밍은 기대한 만큼의 결과까지는 가지 못했다.
다만 이번 시험을 통해 앞으로 프로그래밍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는 더 분명해졌다.
코드를 따라 치고, 실행 결과를 예상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다.
빈칸 완성형, 메소드명과 키워드, 개념 문장형 보기, 낯선 코드 스타일도 함께 대비해야 한다.
앞으로 프로그래밍 과목은 강의록 코드를 더 잘게 쪼개서 봐야 한다.
컴퓨터의이해는 비교적 잘 마무리했다.
이 과목을 통해서는 개론형 과목의 공부 방식도 확인했다.
정의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용어를 구분하고, 보기의 표현이 바뀌어도 상위 개념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1학기를 정리하면 점수보다 중요한 기준이 남았다.
프로그래밍 과목은 코드를 분해해서 봐야 한다.
개론형 과목은 용어를 비교하고 분류하면서 봐야 한다.
앞으로 과목을 선택할 때도 이 기준을 가져가야 한다.
시험이 끝난 뒤에는 가족 여행도 다녀왔고, 회사 워크샵도 다녀왔다.
시험 기간 동안 미뤄 둔 일들도 처리했다.
그리고 지금은 SQL 공부로 넘어왔다.
6월 말까지는 다른 생각을 크게 늘리지 않고 SQL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금 나에게 SQL은 단순히 데이터베이스 문법을 배우는 공부가 아니다.
내가 있는 도메인, 지금 하고 있는 업무, 앞으로 만들고 싶은 방향을 생각하면 데이터를 더 구조적으로 다루는 능력이 필요하다.
나는 업무에서 엑셀을 많이 사용한다.
함수와 자동 서식도 쓰고, 필요한 데이터를 정리해서 업무에 맞게 가공한다.
하지만 이제는 그 수준에서 몇 단계 더 나아가고 싶다.
데이터를 더 기술적으로 정리하고, 반복되는 작업을 자동화하고, AI와 함께 의미 있는 결과를 산출하려면 데이터를 다루는 기본 구조를 알아야 한다.
어디에 저장하고, 어떻게 불러오고, 어떤 조건으로 조회하고, 관계 속에서 어떻게 해석할지 알아야 한다.
그래서 지금은 SQL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시험 이후 공부 방향이 조금 더 분명해졌다.
무조건 많은 과목을 듣는 것보다 지금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학점을 채우는 기준보다 내 업무와 연결되는지, 앞으로 만들고 싶은 것과 연결되는지, 다음 공부의 기반이 되는지를 봐야 한다.
그래서 6월 말까지는 SQL을 먼저 가져간다.
시험은 끝났고, 다음 공부로 넘어갈 차례다.